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안모씨는 심근경색을 진단받은 후로 안 좋았던 잇몸과 치아 상태가 더 악화됐다. 여러 치과에서는 그의 잇몸 뼈 상태가 좋지 않아 틀니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절망하던 안씨는 마지막으로 더와이즈치과병원을 찾았고 의외의 진단을 받았다. 임세웅 더와이즈치과 병원장은 “안씨의 윗턱 잇몸 뼈는 2㎜ 미만으로 임플란트를 심기에 열악하지만, 단계별로 뼈를 만들어가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이 병원에 자신의 치아를 맡겼다. 약 10개월 동안 위·아래 전체 임플란트 이식이 마무리됐고, 안씨는 언제 어디서나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치아를 갖게 됐다. 임 원장은 “환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이식’을 위해 늘 연구한다”며 “임플란트에 불가능이란 절대 없다. 뼈가 없더라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뼈를 안정적으로 재생하면 충분히 임플란트 이식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씨가 받은 ‘2 stage GBR’ 기법은 2단계에 걸친 뼈 이식을 통해 잇몸 뼈를 회복하는 방법이다. 1차로 뼈가 없는 부위에 인공 뼈를 이식하고 인공 막으로 덮어서 뼈를 재생시킨다. 뼈가 단단해지는 기간을 6개월로 잡고, 2차로 추가 뼈 이식 시술과 함께 임플란트를 식립한다. 2 stage GBR은 뼈 이식 시술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다. 특히 윗턱 어금니 부위에 해당하는 상악동 거상술의 경우, 수술 시 상악동 막이 찢어져 천공이나 축농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의사의 해부학적 지식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한다. 또한 의사는 시술 전에 3차원 디지털 CT 촬영을 통해 뼈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2 stage GBR 기법으로 뼈 이식을 할 경우, 뼛가루가 아닌 ‘조각 뼈’를 필요로 할 때가 있다. 과거에는 환자 신체의 일부에서 턱 끝이나 엉덩이뼈 등을 채취해 이식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우 전신마취 후 채취가 들어가며, 시술 후 전신 통증의 부작용이 동반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긴다. 반면 더와이즈치과병원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받은 인공 뼈와 인공 막을 사용해 임플란트를 해야 할 부위만 국소마취를 한 후 시술을 진행한다. 또한 시술 후 통증이 적은 편이다.
이 외에도 TMG라는 기법을 통해 통증과 부기 등을 최소화한다. 발치, 인공 뼈 이식, 임플란트 1차 수술, 임플란트 2차 수술 등 여러 번의 수술 과정을 단 한 번으로 줄이는 것이다. 잇몸 절개와 봉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통증과 부기 등의 부작용이 줄어들고, 수술 횟수와 치료 기간 감소로 환자의 심리적 불안감도 줄여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