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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잇몸뼈 부족해도 가능한 ‘올온엑스’… 틀니 한계 넘어선다
작성자 더와이즈치과병원 등록일 2025.12.11 조회수 5

 

 

임세웅 대표원장의 고난도 임플란트 치료기


“틀니 때문에 잇몸이 점점 내려앉고 헐어서 아파요.”

오랫동안 틀니를 사용한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고민이다. 처음 틀니를 제작해 착용하면 잇몸에 딱 맞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잇몸뼈가 흡수되면서 틀니의 착용감도 불편해진다. 

잇몸이 얇아지고 모양이 변형될수록 음식을 씹을 때 틀니에 잇몸이 눌리는 통증이 커지고, 말하거나 웃을 때도 틀니가 움직이는 빈도가 높아져 일상생활의 불편이 심해진다. 

전체적인 틀니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결국 일부 환자는 틀니의 불편함과 통증 때문에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영양 섭취가 불규칙해져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서울 양천구에 사는 80대 A씨 역시 이런 문제로 수년간 고생해 왔다. 씹을 때마다 잇몸이 눌리는 통증이 있었고, 조금이라도 단단한 음식을 먹으면 틀니가 들썩거렸다.

 틀니를 고쳐 사용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헐거워졌다. 외출할 때는 혹시라도 틀니가 빠지진 않을까 걱정돼 마음 편히 웃고 친구들과 식사 약속을 잡는 것조차 꺼리게 됐다. 

임플란트를 하고 싶어 병원을 찾아도 ‘잇몸뼈가 너무 많이 흡수된 데다 고령이라 전체 임플란트는 어렵다’는 진단만 여러 차례 받았다. 

임플란트를 포기해야 싶던 와중에 알게 된 것이 바로 ‘올온엑스(All-on-X)’ 치료였다.

 

◇부족한 잇몸뼈에 맞춰 맞춤형 임플란트 치료 가능

 

올온엑스는 기존의 임플란트처럼 턱 전체에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는 방식이 아니다. 잇몸뼈가 비교적 튼튼하게 남아 있는 위치를 선정한 뒤, 4~5개의 임플란트만을 식립해 전체 치아 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치주과 전문의 임세웅 대표원장은 올온엑스에 대해 “뼈 흡수가 균일하게 일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앞쪽이나 특정 부위는 의외로 충분한 뼈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 부위를 활용해 임플란트를 심고 하나로 연결된 전체 보철물을 올리면 고정성이 뛰어난 전악 치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온엑스의 장점은 단순히 ‘심어야 하는 임플란트 개수가 적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일부 잇몸 형태까지 보철물이 보완해 주기 때문에 틀니를 오래 사용한 노년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입이 오므라들거나 뒤로 들어가는 현상도 개선돼 심미성(외적인 부분)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틀니와 달리 치아가 단단히 고정돼 움직이지 않는다. 덕분에 말할 때 틀니 유지 장치가 들썩이거나 빠지는 경우가 없어 전반적인 생활의 질이 향상된다. 무엇보다 뼈 조건이 좋은 곳에만 임플란트를 식립해 뼈이식의 필요성이 줄어 수술 부담과 회복 기간, 비용 측면에서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이런 이유로 최근 몇 년간 고령층 환자의 올온엑스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풀아치 임플란트, 상·하악 6~8개 임플란트 식립해 높은 고정력 확보

 

전체 치아를 회복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풀아치(Full Arch)’ 임플란트다. 풀아치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상악과 하악(위턱과 아래턱) 전체 치아를 모두 임플란트로 재건하는 방식이다. 풀아치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6~8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연결된 부위별 보철물로 전체적인 치아 기능을 회복한다.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해 전체 치아를 복원하기 때문에 우수한 고정성과 기능성을 갖고 있다.

풀아치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유사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환자의 잇몸뼈 상태에 따라 시술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턱 전체에 임플란트를 골고루 심기 위해서는 모든 영역에 충분한 잇몸뼈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광범위한 뼈 이식술이 동반될 수 있다. 틀니를 오래 사용한 경우 잇몸뼈 흡수 정도가 심해 사실상 풀아치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한 고령층 환자는 대규모 뼈 이식과 장기간 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풀아치 임플란트를 추천받더라도 고민하며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씹는 힘·말할 때 편안함·외관까지 동시 개선

틀니 사용자의 가장 큰 불편은 씹는 힘이 약하다는 것과 잇몸에서 느껴지는 통증이다. 보통 틀니는 자연 치아의 약 20% 수준의 기능만 하고 잇몸 위에 틀니를 얹는 방식이기 때문에 씹는 압력을 잇몸이 그대로 받는다. 이에 육류나 견과류, 김치 등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씹을 때마다 아픔을 느끼게 되고, 잇몸이 아픈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점점 식사량을 줄이거나 특정 부드러운 음식만 찾게 돼 영양 불균형이 쉽게 발생한다.

반면 올온엑스나 풀아치 임플란트는 고정식 구조로 자연 치아에 근접한 저작력(음식을 씹는 힘)을 제공한다. A씨 역시 올온엑스 치료 후 “총각김치를 통째로 베어 무는 느낌을 몇십 년 만에 다시 느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실제로 A씨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치료를 성공적으로 받은 환자 대부분이 “더 이상 음식과 사람 앞에서 주저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풀아치 임플란트 어렵다고 좌절하지 말아야

 

임 대표원장은 풍부한 임플란트 식립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그는 “틀니를 오래 사용한 환자 중에는 ‘나는 임플란트가 안 된다, 방법이 없다’고 단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임플란트 치료 대안이 있다”며 “잇몸뼈가 부족하다고 스스로 단정 짓지 말고 정확한 정밀 검진과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아가 빠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뼈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경우에는 풀아치 임플란트가 더 적합할 수 있다, 반면에 오래된 틀니 사용자나 고령 환자, 전신질환으로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는 올온엑스가 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며 “개인별 맞춤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면 영양분 섭취가 어려워지고, 불편한 틀니는 사회생활과 심리 상태에도 큰 영향을 준다. 고령의 환자들은 ‘그저 참고 산다’고 말하지만, 의학적 기술은 나날이 발전해 임플란트의 안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조건을 가진 환자에게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는 틀니의 불편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틀니를 오래 사용했거나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 단단한 고정성 치아와 마음껏 씹을 수 있는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다. 음식 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웃으며 말하는 일상. 그 일상은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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